울산시민 '보육환경 만족' 2년 만에 26.5%p 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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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가 문화·여가, 교육, 노동, 청년, 정보통신, 공공행정 등 9개 부분에 대한 생활실태 및 시민의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보육환경 만족도'가 2021년 대비 26.5%p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민의 보육환경 만족도 조사결과,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구의 48.5%는 보육환경에 대하여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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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울산시청 본관 |
ⓒ 박석철 |
울산광역시가 문화·여가, 교육, 노동, 청년, 정보통신, 공공행정 등 9개 부분에 대한 생활실태 및 시민의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보육환경 만족도'가 2021년 대비 26.5%p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관내 191개 조사구 382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4월 27일까지 10일간 진행됐고 울산시는 조사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울산시민의 보육환경 만족도 조사결과,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구의 48.5%는 보육환경에 대하여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1년 '만족' 응답이 22.0%에 그친 것에 비해 26.5%p 대폭 상승한 수치다.
거주지역별로 살펴보면 동구의 보육환경 만족 응답(59.6%)은 중구(42.5%), 남구(46.5%), 북구(49.5%), 울주군(45.2%)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을 보였다.
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미취학 아동 보육정책으로는 '보육(교육)비 지원 확대'가 32.6%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보육(교육)서비스의 질적수준 향상' 20.9%, '수요에 맞는 보육(교육)시설 확충' 1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청년 세대의 결혼에 대한 인식을 묻는 문항에 청년(19세~39세)의 43.5%는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반드시 해야 한다'+'하는 것이 좋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유보적인 인식 또한 42.7%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반면 결혼에 대해 '잘 모르겠음'은 9.8%, 부정 응답('하지 않는 것이 좋다'+'하지 말아야 한다')을 한 비율은 4.0%에 그쳐 결혼에 대한 청년의 인식은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49.0%)은 여성(36.6%)에 비해, 연령별로는 30대(46.6%)가 20대 이하(40.2%)에 비해 결혼에 대한 긍정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기혼인 경우 54.1%가 긍정 응답하여 미혼(37.0%)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혼에 대한 인식이 더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울산시는 "올해 9월부터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하여 기존 보육료 외 부모가 추가로 부담하는 어린이집 필요경비 5개 항목(특별활동비, 차량운행비, 현장학습비, 부모부담 행사비, 특성화비용)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교육, 정보통신, 여가활동 및 시민의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생활과 관련된 시민의 삶을 파악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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