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2년 연속 NLCS 진출…‘돌풍의 팀’ 애리조나와 월드시리즈 놓고 격돌

김희웅 2023. 10. 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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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진출 후 기뻐하는 필라델피아 선수단. 사진=연합뉴스 UPI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필라델피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4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지난해 내셔널리그를 제패한 필라델피아는 2년 연속 NLCS에 올랐다. 필라델피아는 ‘돌풍의 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월드시리즈 출전권을 놓고 격돌한다. 

애틀랜타가 4회초 오스틴 라일리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0의 균형을 깼다. 필라델피아 카스테야노스는 공수 교대 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틀랜타 우완 선발 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의 몸쪽 슬라이더를 솔로포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 

필라델피아는 5회말 트레이 터너의 좌월 1점 홈런으로 역전했고, 6회말 카스테야노스의 이날 두 번째 좌월 홈런에 힘입어 3-1로 달아났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몇 차례 위기도 맞았지만, 그때마다 잘 넘기며 NLCS 진출을 이뤘다. 

필라델피아와 애리조나의 NLCS 1차전은 17일 오전 9시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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