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황재균, 결혼식 영상 보며 눈물 “나만 울어, 신부 손수건 내가 썼다”
박로사 2023. 10. 13. 13:35
야구선수 황재균과 가수 겸 배우 지연이 결혼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2일 지연의 유튜브 채널 ‘지연’에는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황재균과 지연은 결혼식 영상을 보며 당시 이야기를 털어놨다.
황재균은 “우리도 오랜만에 본다. 받아서 한번 보고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황재균은 영상이 시작되자마자 “어떡해? 눈물 나려고 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연은 “왜 울려고 그래? 진짜 눈물 나? 우리가 결혼 준비를 좀 힘들게 해서 그래”라며 휴지를 가져다줬다.
황재균은 호텔 결혼식에 로망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스몰웨딩 이야기도 나왔지만 나는 호텔에서 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고맙게도 지연이가 내 뜻에 따라줘서 호텔에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부 입장을 지켜보던 황재균은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황재균은 “저 멀리 아버님과 여보가 둘이 서 있는데 그냥 마음이 이상했다. 일단 너무 예쁘고 좋았다. 좋기도 했는데 걱정이 많았다. 리허설 때부터 이러면 본식 때 큰일 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황재균은 지연에게 눈물을 어떻게 참았냐고 물었다. 이에 지연은 “진짜 꾹 참았다. 신부는 최대한 눈물을 참는 게 좋다고 이야기해준다. 보통 신부들이 많이 울어서 신랑 주머니에 손수건을 하나 챙겨준다고 하더라. 나한테도 ‘손수건 하나 넣어드릴까요?’ 물어보길래 신랑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그 정도로 여보 많이 울었다”며 웃었다. 황재균 역시 “그 손수건을 나만 썼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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