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 공청회 연천 시작..성장잠재력 제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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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서울-연천 고속도로, 공공의료원 설립 같은 특화사업을 추진해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는 12일 연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우종민 연천부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의장, 윤종영 도의원, 군의원,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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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서울-연천 고속도로, 공공의료원 설립 같은 특화사업을 추진해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는 12일 연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우종민 연천부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의장, 윤종영 도의원, 군의원,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것으로 연천군이 첫 번째 공청회 장소다.
공청회에서는 경기연구원 이정훈 박사가 나서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과 이와 연계된 연천군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박사는 연천군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로 △한탄강 관광MICE 복합단지 조성 △한탄아이-대관람차 건립 △접경지역 에코뮤지엄 조성△DMZ 도보길 글로벌 명소화 △임진강 주상절리 크루즈 운영 △한강하구-임진강 연계 수변관광 기반구축 같은 관광사업과 그린바이오 벨트(BIX 단지 앵커기업 유치 및 식물바이오 산업지원센터 조성)△에너지 신산업 벨트(평화경제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탄소중립시범산업단지 조성) 등의 주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연천군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서울-연천 고속도로 개설 추진과 (경원권) 공공의료원 확충, 연천 헬스케어센터 건립 사업 등을 제시했다.
이어 지역 여건에 맞게 규제를 정상화하기 위해 △제한보호구역 축소 및 미활용 군용지 활용 활성화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수도권 역차별 해소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장인봉 신한대 교수, 박수진 서울대 교수, 박병찬 연천군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 외부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
심상금 연천군의회의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지지와 협력 의사를 밝혔다.
심상금 연천군의회의장은 “연천군은 94%가 군사보호구역이고 중첩규제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이다. 각종 지원에서도 소외될 때가 많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는 지난 9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미래상을 제시했고 26일 행안부를 방문하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주민투표를 건의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순조롭게 설치될 수 있도록 연천군민과 경기북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연천군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동두천과 구리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돌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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