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전국 최초 ‘흡음형 방음패드’ 무료 대여 시작

김이현 2023. 10. 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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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전국 최초로 공사장 소음저감을 위한 '흡음형 방음패드 무료 대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송파구는 공사장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전국 최초로 기존 가설방음벽의 단점을 보완하고 고층에서도 방음효과가 우수한 '흡음형 방음패드'를 공사장에 대여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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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패드가 설치된 공사장 모습.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전국 최초로 공사장 소음저감을 위한 ‘흡음형 방음패드 무료 대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소규모 공사장에서는 방음벽을 저층부에만 설치하고 있어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느끼는 소음방지 효과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송파구는 공사장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전국 최초로 기존 가설방음벽의 단점을 보완하고 고층에서도 방음효과가 우수한 ‘흡음형 방음패드’를 공사장에 대여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흡음형 방음패드는 차량용 흡음재에 사용하는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스터를 주원료로 하여 소음저감 효과가 높다. 또 경량화와 규격화를 통해 공사장에 설치가 용이하다.

구는 주택밀집지역에 위치해 소음 민원이 많았던 공사장에 지난 9월부터 ‘흡음형 방음패드’를 설치·운영한 결과, 설치 전과 비교 최대 15㏈(A)의 소음이 줄어드는 뛰어난 소음저감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송파구 관내에서 공사를 시행 중인 연 면적 1000㎡ 이하 사업장으로, 신청은 송파구청 맑은환경과를 방문해 신청서 및 건축허가서 등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여비는 전액 무료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흡음형 방음패드의 효과가 뛰어난 만큼 추가적으로 확보해 공사장 인근 소음과 먼지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나아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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