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국대 감독 "매과이어? 얼마나 증명하고 싶어 하는데"…그릴리시 "파파라치보다 SNS가 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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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를 향한 비판에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도 입을 열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맨유에서의 매과이어가 갖게 될 출전 시간은 내 소관이 아니다. 그러나 베컴의 전화로부터 매과이어가 힘을 내고 있다는 점은 알 수 있었다"고 발언해 대표팀 소속 매과이어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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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를 향한 비판에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도 입을 열었다.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열리는 호주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특히 대두된 주제는 해리 매과이어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조국 잉글랜드를 이끌고 28년만에 4강에 진출하고 이어진 2020 유로에서는 조국을 준결승까지 이끌었지만 지난 2022/23시즌 들어 소속팀 맨유에서의 입지가 대폭 축소되면서 팬들의 각종 비난과 조롱에 시달려야했다. 지난 9월 잉글랜드 대표팀과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서도 야유와 조롱을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해야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과이어를 향한 비난에 대해 "우리는 데이비드 베컴 사례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며 입을 열었다.
베컴은 지난 1998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시메오네의 다리를 걸어 퇴장당했다. 이후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에게 승부차기까지 가 탈락했다. 모든 영국 여론은 베컴에게 비난의 화살을 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아직도 해당 사건에 대한 여파가 조금은 남아있는 상태"라며 "팬들은 선수들을 응원하거나 비판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선수들이 다치거나 부진하면 자신들이 제일 힘들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며 선수에 대한 비난을 줄여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선수들은 자신이 실수한 장면을 머릿속에서 계속 되뇌이며 힘든 시간을 보낸다. 라디오나 텔레비전 등에서 자신의 실수를 조명할 때 마다 더욱 힘들다"고 전했고 "심지어 요즘은 SNS도 있어 공격받기 취약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선수들의 SNS를 방문해 악성댓글이나 조롱과 비난이 섞인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팬들을 저격한 발언이라고 관측된다.
하지만 선수들은 혹독하게 자신을 증명하려한다고 전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이다. 그는 "우리 (잉글랜드) 선수들은 매일 자신을 증명하려 애쓰고 끈기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선수들의 비난 여론 대응 방식에 찬사를 보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기자회견에 동행한 대표팀과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잭 그릴리시 또한 선수들의 비난 여론 대응에 입을 열었다. 그는 "최근 공개된 베컴 다큐멘터리를 보면 선수들이 어딜 가던 카메라를 들이밀고 사람들이 몰려온다. 그러나 요즘은 다르다"며 "파파라치 같은 것이 거의 없다. 모두들 SNS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최근 들어선 선수들이 등장하면 SNS로 널리 알릴 수 있기 때문에 선수 소식이 삽시간에 퍼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릴리시는 "때문에 비난 여론이 형성되면 선수들은 SNS를 지우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매과이어는 스코틀랜드 전에서 야유를 받은 뒤 대표팀과 맨유 대선배 데이비드 베컴과 통화를 가진 후 기분이 좋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자신의 자리를 되찾겠다고 선언하며 이목을 끌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맨유에서의 매과이어가 갖게 될 출전 시간은 내 소관이 아니다. 그러나 베컴의 전화로부터 매과이어가 힘을 내고 있다는 점은 알 수 있었다"고 발언해 대표팀 소속 매과이어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매과이어에 대한 비판이 선을 넘지 않도록 바라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지난 2016년에 이어 두번째로 호주와의 맞대결을 갖는다. 지난 2016년 친선경기때는 잉글랜드가 호주를 2-1로 제압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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