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계약 어렵다면 ‘메타버스 서울’에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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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다양한 부동산 계약 관련 콘텐츠들이 나오고 있지만 부동산 계약이 처음이거나 경험이 부족한 20~30대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정보전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부동산계약을 가상공간에서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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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다양한 부동산 계약 관련 콘텐츠들이 나오고 있지만 부동산 계약이 처음이거나 경험이 부족한 20~30대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정보전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부동산계약을 가상공간에서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부동산 계약을 메타버스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부동산 계약 체험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가상공간에서 전·월세 부동산 계약 과정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중개업소 방문 시 확인 사항부터 실제 매물을 둘러볼 때의 점검항목, 서류 작성법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메타버스 서울을 통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청년과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상담·교육 서비스인 ‘방구하기 대작전! 뭐가 궁금해?’도 시행한다. 시는 13일부터 변호사, 공인중개사 등 전문가와 함께 주로 대학 현장을 찾아 맞춤형 부동산 상담 및 교육을 실시 중이다. 교육의 경우, 온라인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또 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서울시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연내 총 36개의 업소를 추가 지정해 외국인의 부동산거래 편익 제공 및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박희영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상대적으로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계약 체험 서비스를 통해 미리 경험을 쌓는다면, 실제 계약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찾아가는 방문 상담 및 교육을 통해서도 유익한 조언과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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