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장이 공금 1억 원 횡령... "도박빚 갚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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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의 한 섬 지역 우체국 우체국장 40대 A씨가 금고에 있던 공금 1억 2천여만 원을 횡령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우체국 금고에 있던 공금 1억 2천여만 원을 횡령했다.
공금 횡령 의혹이 불거진 직후, 우체국 직원들은 모두 교체됐다.
A씨는 횡령 사실이 불거진 직후 7천만 원을 변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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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신문 김형진]
전남 완도의 한 섬 지역 우체국 우체국장 40대 A씨가 금고에 있던 공금 1억 2천여만 원을 횡령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우체국장은 빼돌린 돈을 생활비와 도박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 B 읍면 우체국은 우체국장을 포함해 모두 3명이 근무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우체국 금고에 있던 공금 1억 2천여만 원을 횡령했다. A씨는 예금 인출 등을 위해 금고에 보관하고 있는 현금을 몰래 빼돌렸다.
해당 사건은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8월 자체 감사를 통해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함께 근무했던 직원 2명도 범행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문제가 터진 우체국은 별정우체국으로, 별정 우체국은 우체국이 없는 지역에 한해 민간에게 우체국 업무를 위임해 운영하는 곳이다.
공금 횡령 의혹이 불거진 직후, 우체국 직원들은 모두 교체됐다. A씨는 횡령 사실이 불거진 직후 7천만 원을 변제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9월 27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당 우체국장을 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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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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