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난 현실화…올해 분양 물량 41%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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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323세대가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약 41% 감소한 수치다.
전국에서 분양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작년 동기대비 8,710세대 감소한 대구광역시로, 올해 512세대만 분양됐다.
경기도 올해 3분기 공급 누적 실적은 1만8,054세대로 작년에 비해 6,074세대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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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성낙윤 기자]
올해 분양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보다는 지방 감소폭이 컸으며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의 공급이 줄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의 전국 분양 누적 실적은 총 5만8,722세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323세대가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약 41% 감소한 수치다.
지방은 작년 6만7,792세대에서 3만5,555세대 줄어든 3만2,237세대였으며, 수도권은 3만2,531세대에서 6,046세대 감소한 2만6,485세대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분양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작년 동기대비 8,710세대 감소한 대구광역시로, 올해 512세대만 분양됐다. 올해 초 대구광역시가 미분양 증가를 이유로 신규 주택사업 승인을 중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대구에서 신규 공급이 줄자 미분양이 연초 대비 약 2,800세대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의 공급 실적이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경기도 올해 3분기 공급 누적 실적은 1만8,054세대로 작년에 비해 6,074세대가 감소했다. 안성, 양주, 오산 등 외곽 지역의 물량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광주, 부산, 강원 등 총 4곳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분양 공급이 늘었다.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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