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의원,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예산 확보 나서

2023. 10. 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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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은 지난 5일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만나 내년도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정부 예산안 국비 193억(총사업비 386억 원, 국비 193억 원, 도비 96.5억 원, 시비 96.5억 원) 국회 통과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착수했다.

이는 지난달 13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애니메이션산업법개정안 심사 과정에서 소 의원이 문체관광부에 '순천의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지정 이후 구체적인 후속 지원'을 촉구한 후 그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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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극 차관 만나 예산안 통과 협조 약속 끌어내
총 사업비 386억 원 중 국비 193억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은 지난 5일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만나 내년도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정부 예산안 국비 193억(총사업비 386억 원, 국비 193억 원, 도비 96.5억 원, 시비 96.5억 원) 국회 통과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착수했다.

이는 지난달 13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애니메이션산업법」개정안 심사 과정에서 소 의원이 문체관광부에 ‘순천의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지정 이후 구체적인 후속 지원’을 촉구한 후 그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소병철의원이 전병극 문체관광부 제1차관과 에니메이션 클러스터 관련 예산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소병철 의원실]

이날 면담에서 소 의원은“2024년도 정부 예산안으로 반영된 국비 193억 원 전액을 반드시 국회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문체부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전 차관도 “소 의원님과 적극 협조해서 예산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소 의원은 “콘텐츠 산업은 인력 충원이 중요한데, 순천은 3개 대학에 모두 관련 학과가 있어 유리한 여건이므로 정부의 지속적·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차관 역시 “애니메이션 분야는 콘텐츠 산업 중에서도 유망한 분야”라면서 “순천의 대학에서 배출되는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인력 양성 등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화답했다.

소 의원은 지난 7일에도 순천 원도심 상인회 임원들의 요청에 따라 민주당 도·시의원들 함께 간담회를 갖고 애니메이션 클러스터가 원도심에 위치해야 한다는 상인회 열망에 적극 공감했다.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유치한 목적은 순천을 젊고 활기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고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려고 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원도심에 젊은이가 넘치는 대학로 조성에 대한 비전도 소개했다.

이를 위해 우선 내년도 국비 예산 193억을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소 의원은 지난 2022년, 국내 유일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순천에 유치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순천대·제일대·청암대 등 3개 대학에 애니메이션 관련 학과가 있는 점, 청년 일자리 창출 필요성 등을 강조하여 부천, 춘천 등 기존에 애니메이션 기반이 갖추어진 도시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성취한 것이다.

소 의원의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유치로 순천은 문화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이자 창작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과 함께 창의적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발판도 마련하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은 순천대 글로컬대학30 사업 특화 분야로 추진되고 있어 최종 선정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소 의원은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는 쇠퇴하는 원도심이 활성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고 원도심 상권 부활에도 기폭제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전남도·순천시와 협조해 애니메이션 산업이 순천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연경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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