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미 CPI, 국내 영향 중립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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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중립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김지현 연구원은 13일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 역시 언급했듯, 시장금리 상승세가 긴축효과를 불러온다는 관점에서 증시에는 긴축적인 환경이 완화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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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중립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김지현 연구원은 13일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 역시 언급했듯, 시장금리 상승세가 긴축효과를 불러온다는 관점에서 증시에는 긴축적인 환경이 완화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확산 및 장기화가 비용 인플레이션을 유발할지 여부, 임시예산안 기한인 내달 17일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립이 불거지며 금리가 재차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은 향후 우려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에 대해서는 “뉴스플로우상 하마스 공격의 배후로 지목된 이란이 계속 이를 부인하며 확전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점은 오히려 안도 요인”이라며 “유가 역시 어제 발표된 미국 주간 원유 및 휘발유 재고량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이번주 초반 중동 무력충돌로 인한 상승분을 되돌렸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이란-미국의 관계 악화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 원유재고 결과에서 보여지 듯 드라이빙 시즌 종료, 중국 경기 반등 지연 등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유가 급등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긴축적인 매크로 환경이 완화된 가운데 대형주 중심 강세를 촉발시킨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서프라이즈는 9월 조정 과정에서 코스피 이익 추정치 하향이 이뤄졌으나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 위험선호심리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반도체와 이차전지 업종 외 지속적으로 소외 업종이었던 철강과 화학, 건설 업종 역시 코스피를 아웃퍼폼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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