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로원,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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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ZER01NE)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프로젝트 전시를 개최한다.
제로원은 창의인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2018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만든 창의공간이자 인재 플랫폼이다.
우선 제로원은 이번 전시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준비한 프로젝트 24건과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임직원들과 협력한 프로젝트 2건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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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ZER01NE)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프로젝트 전시를 개최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에스팩토리에서 '2023 제로원 데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제로원은 창의인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2018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만든 창의공간이자 인재 플랫폼이다. 우선 제로원은 이번 전시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준비한 프로젝트 24건과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임직원들과 협력한 프로젝트 2건을 공개한다.
싱가포르와 인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그룹인 '스튜디오 스클림(Studio SKLIM)'은 더운 날씨에 적합한 전기차 충전 쉼터를 구상했다. 아시아에서 널리 사용된 원시적 재료를 첨단 기술로 기능을 개선해 현대 건축물 자재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시장성을 모두 고려한 미래 도시 구상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미디어아티스트 소보람은 '스마트 스킨 팜(Smart Skin Farm)'을 통해 박테리아로 식물성 가죽을 배양했다. 아카이브존을 구축하고 인간이 생체 정보 데이터를 입력하면 인공 가죽과 통합된 코드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인간 외 존재의 희생을 성찰하는 동시에 생체 데이터 활용을 역사적 맥락으로 고찰한다.
크리에이터 모리츠 사이먼 가이스트(Moritz Simon Geist)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의 음향 로봇을 제작했다. 이 로봇은 관람자와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화음을 연주한다. 이를 통해 인간의 창의성을 확장하는 시도를 했다는 평가다.
한편, 제로원은 내년 활동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하기 위해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제로원 크리에이터는 국적과 상관없이 국내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예술가, 연구자, 엔지니어, 예비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2월 중 모집 예정이다.
제로원 크리에이터에 선정되면 활동 기간 동안 ▲프로젝트 지원금 ▲전문가 매칭을 통한 프로젝트 고도화 및 국내외 워크숍 프로그램 참여 ▲크리에이터 홍보 활동과 국내외 쇼케이스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 종료 후에도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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