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5년만에 전세계 대리점 불러 사업철학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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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요 시장에 있는 기아 권역본부와 해외 법인, 대리점 사장단이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기아가 5년 만에 연 전 세계 대리점 대회에 참가해 경영전략과 중장기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행사 참석자 390여명은 서울과 경기 화성에 있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아 EV데이 행사가 열린 여주 마임비전빌리지 등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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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요 시장에 있는 기아 권역본부와 해외 법인, 대리점 사장단이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기아가 5년 만에 연 전 세계 대리점 대회에 참가해 경영전략과 중장기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행사 참석자 390여명은 서울과 경기 화성에 있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아 EV데이 행사가 열린 여주 마임비전빌리지 등을 다녀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첫날 열린 콘퍼런스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사업 전반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첫째로 사업 범위를 확대 전환하고 둘째로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셋째로는 고객 중심적 브랜드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모빌리티 설루션 회사로 전환하는 점도 강조했다. 전기차는 물론 2025년 양산할 목적기반차량(PBV), 차량공유·호출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사내 의사결정 구조 전반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방침도 공유했다. 다음 달 결정될 2030 세계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지원활동도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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