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2회 추경 무산으로 '고양페이' 인센티브 중단

안순혁 2023. 10. 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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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는 13일 지역사랑상품권인 고양페이의 인센티브 지급을 오는 23일부터 중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비지원사업인 고양페이 예산은 총 67억2000만 원으로 국비 19억2000만 원, 도비 19억2000만 원, 시비 28억8000만 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7%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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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는 13일 지역사랑상품권인 고양페이의 인센티브 지급을 오는 23일부터 중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비지원사업인 고양페이 예산은 총 67억2000만 원으로 국비 19억2000만 원, 도비 19억2000만 원, 시비 28억8000만 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7%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사업이다.

시는 성립 전 예산으로 사용해 온 국비 소진에 따라 도·시비 48억 원를 편성해 사용해야할 형편이다. 그러나 시의회 파행으로 2회 추경예산이 무산되면서 인센티브 지급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고양페이는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발행되는 소상공인 지원정책이다. 해당 사업은 국도비 지원 비율이 높고 예산의 국도비와 시비 비율이 정해져 있어 시의회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이 의결되지 않으면 예산 집행에 제약이 발생해 사업 진행이 어렵다.

시 관계자는 "고양페이 인센티브 지급 중지로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 및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역경제가 위축되기 전에 조속한 예산 처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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