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가 최고쥬”…우리술에 푹 빠진 백종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쌀소주를 기반으로 우리나라만의 특산품을 활용해 만든 우리술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이런 가능성을 토대로 백 대표는 지난 5월 전통주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삼은 '백술상회'를 특허청에 상표로 출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농가 상생 지속 노력
더본코리아, ‘백술닷컴’ 론칭
19일까지 ‘2023 명주페스타
“쌀소주를 기반으로 우리나라만의 특산품을 활용해 만든 우리술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전통주의 매력에 푹 빠졌다. 직접 양조장 백술도가를 운영하며 ‘프리미엄 백걸리’를 개발하고, 우리술 커뮤니티 ‘백술닷컴’을 론칭해 소비자들과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회사 내에 ‘백술닷컴 팀’을 꾸려 다양한 양조장을 초정, 시음과 판매의 장도 기획했다.
13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충남 예산시장 부근에서 ‘2023 명주페스타’를 개최한다. 명주페스타는 전국 40여개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130여개의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단순히 전통주를 시음하고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전통주 빚기 체험, 소주고리 내리기 시연 등 전통주의 이해를 돕는 양질의 체험 행사들도 운영될 예정이다.
백 대표는 평소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공급과잉으로 쌀값이 폭락하는 가운데 전통주의 원료인 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우수한 지역특산품을 상품화하는데 경주하고 있다.
백 대표는 전통주의 미래 시장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특히 최근 수도권에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가치소비를 중심으로 전통주가 인기를 끄는 새로운 문화가 확산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전통주는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낮은 점이 강점으로 꼽히며, 이를 통해 시장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이런 가능성을 토대로 백 대표는 지난 5월 전통주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삼은 ‘백술상회’를 특허청에 상표로 출원했다. 현재 막걸리·동동주·과실주·모주 등 전통주를 판매 중이다.
백술닷컴의 인기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백술닷컴을 통해 백 대표는 우리술의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전달하고 있다. 또 사용자들이 술에 대한 평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소셜데이터를 통해 해당 술의 포털·커뮤니티에서 언급된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들도 제공하고 있다. 백 대표는 백술닷컴이 우리술 문화의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축제 관련 협업을 요청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백 대표는 전국 시·도별 관광객이나 외국인 관광객이 모이는 지역 축제를 통해 우리술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국내 쌀 소비 촉진과 지역 홍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