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 하루천자]양재천 따라 1만보 걷기…어느 코스?

이경호 2023. 10. 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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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5시 양재천에서 건강걷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500여명의 참가자가 양재천 영동5교 남단 다리 밑에서 출발해 약 6㎞(약 1만보)를 걸었다.

지난 4월 열린 행사에도 400여명이 참가해 1만보를 걸은 후 식후혈당이 감소하는 유의미한 효과를 체험했다.

이날 행사는 구민들의 성원과 요구를 반영해 참가인원을 100명 더 증원하고, 지난 9월 총 500명의 참가자 사전 모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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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5시 양재천에서 건강걷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500여명의 참가자가 양재천 영동5교 남단 다리 밑에서 출발해 약 6㎞(약 1만보)를 걸었다. 이 행사는 단순한 걷기 행사가 아닌, 걷기 전후 신체활동 검사를 통해 걷기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체험형 행사다. 지난 4월 열린 행사에도 400여명이 참가해 1만보를 걸은 후 식후혈당이 감소하는 유의미한 효과를 체험했다.

이날 행사는 구민들의 성원과 요구를 반영해 참가인원을 100명 더 증원하고, 지난 9월 총 500명의 참가자 사전 모집을 마쳤다. 또 신체 활동 검사 항목을 새롭게 바꿔 이번에는 사전·사후 혈지질 측정 검사를 실시했다. 행사장을 찾은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들은 영동5교 부근에 임시진료소를 열고 행사에 참여한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맞춤형 건강상담과 함께 증상에 따른 침치료가 진행됐으며 발목, 무릎 등 관절의 불안정성이 우려되는 경우 테이핑을 실시했다.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강남구 건강걷기 행사 참가자에게 침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걷기 운동은 척추와 관절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등 각종 성인병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걷는 거리를 늘리거나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무리하게 보행을 이어가면 오히려 척추·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걷기 코스는 영동5교 남단 다리에서 출발해 영동6교~양재천 탄천 합수부~대치교~영동3교~영동4교를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총 6㎞거리다. 예상 소요 시간은 1시간 20분이다. 걷기의 재미를 더 하기 위해 각 코스의 6곳에서 스탬프 투어를 진행했다. 걷기를 마치면 획득한 스탬프 개수에 따라 건강꾸러미를 증정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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