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이제는 어엿한 프로 “신인왕 힘들지만 욕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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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전향 후 두 번째 대회를 맞이한 장유빈(21)이 신인왕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장유빈은 12일 인천 송도 소재 잭니클라우스GC에서 열린 2023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서 이글샷 하나 포함,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공동 16위로 출발했다.
장유빈은 프로 데뷔전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7위의 호성적을 냈고,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통해 두 번째 대회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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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전향 후 두 번째 대회를 맞이한 장유빈(21)이 신인왕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장유빈은 12일 인천 송도 소재 잭니클라우스GC에서 열린 2023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서 이글샷 하나 포함,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공동 16위로 출발했다.
장유빈은 지난달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골프 남자 단체전 우승의 주역이 되었고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곧바로 프로로 전향했다.
장유빈은 프로 데뷔전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7위의 호성적을 냈고,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통해 두 번째 대회를 치르고 있다.
1라운드를 마친 장유빈은 “스코어 자체는 생각한 것보다 잘 나왔다. 아시안게임을 치르고 돌아와 바로 경기에 나서는 바람에 지난주에는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샷감이 많이 좋아졌다. 다만 퍼팅이 잘 떨어지지 않은 게 다소 아쉬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할 경우, 선수는 물론 캐디에게도 제네시스 차량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장유빈은 이에 대해 “골프백을 메고 있는 친구가 아카데미 후배인데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때도 함께 했다. 그래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 홀에 가게 되면 대놓고 ‘저 차 갖고 싶어요’라고 말하더라”라고 웃었다. 장유빈은 이날 17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또한 장유빈은 프로를 선언했기 때문에 곧바로 신인왕 레이스에 뛰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수상이 쉽지 않다.
장유빈은 “신인왕은 내년 시즌 염두에 두었던 부분인데 올 시즌 후 자격이 상실되면 아쉬울 것 같다. 욕심은 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KPGA에 따르면, 1부 투어에서 3개 대회 이하로 참가해야 다음 시즌 신인 자격이 유지된다. 즉, 잔여 대회에 모두 참가하기로 한 장유빈의 신인 자격은 올 시즌까지만 유효하다.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투어 대회 우승 시 신인왕 포인트 900점을 부여하는데 이를 달성할 경우 현재 까스텔바작 신인왕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성준(626.88점)을 단숨에 제칠 수 있다. 장유빈은 현재 52.00포인트로 11위에 올라있으며 아마추어 자격으로 참가했던 지난 8월 군산CC 오픈서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프로로 전향한 장유빈은 아직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계약 전이기 때문에 예민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장유빈의 매니지먼트사 측은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러브콜을 보내주신다. 그만큼 우리도 신중하게 검토해 결정하려 한다”며 “우선 순위로 내세우는 조건은 없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향후 큰 선수가 될 수 있게, 잠재력을 잘 꺼내줄 수 있는 기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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