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2024년도 군정 주요 업무계획 수립 마련 [함안소식]
경남 함안군은 지난 9월22일부터 4일간 부서별 담당주사 이상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근제 군수 주재로 ‘2024년도 군정 주요업무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올해 부서별 주요업무의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신규시책 발굴과 역점사업 추진 등 2024년도 업무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의 군정비전 실현을 위해 부서별 신규사업과 역점사업,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세계적 역사문화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홍보 및 활용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말이산고분군 왕의 정원과 무장애 둘레길 조성, 오색가야뜰 조성사업 등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함안군의 대표 무형문화유산인 함안낙화놀이의 관광객 편의 증진과 안전확보를 위해 무진정 주변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관광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육아종합센터 조성, 거점형 장난감은행 꿈키움 운영, 청소년 꿈활력 충전소 조성 등을 추진하여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함안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 저소득층 자격증 취득 지원, 60~64세 저소득층 임플란트 지원사업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기계 제재조 클러스터 구축, 군북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및 폐수처리시설 설치, 폐(빈)공장 스마트 컨설팅 지원, 대학교로 찾아가는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로편익 지원사업, 벼 공동육묘장 현대화 추진,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 생균제 배양시설 건립, 유통시설 영농부산물 처리시설 설치, 공공급식 기반조성 농산물수급 전문조직 육성 등의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향상 및 복지증진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 밖에도 내년에는 스마트 행복한 동행 경로당 구축, 질날늪 습지센터와 청룡산 산림휴양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청소년(어린이) 100원 행복버스와 수의계약 총량제를 도입하여 시행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보고회를 통해 “내년은 민선 8기 3년차로서 공약사업을 포함한 주요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업무추진을 해야 할 것”이라며 “부서장은 직원들과 직장의 화합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여 각자의 업무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안군 사회적기업 ‘풍물패 청음’ 몽골 예술단체와 교류 협력관계 구축
함안군 사회적기업인 풍물패 청음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KOFICE)의 지역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몽골 방문을 통해 몽골의 다양한 예술인 및 예술단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풍물패 청음의 몽골 방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시행하는 2023년 지역문화 국제교류 기획지원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2024년 있을 국제교류사업의 사전답사 형태로 지난 9월24~28일에 걸쳐 진행됐다.
방문기간 동안 풍물패 청음은 민간예술단체 두 곳(Wind of Nomad 전물예술가협회, Tsagaan Lavai Entertainment Center LLC)과 양해각서 형태의 MOU를 체결했다.
몽골의 국립 어린이 예술 교육 기관과의 협력 관계 구축, 국립 문화예술대학 교수진과의 친교를 맺기도 했다. 국제교류사업이 실제적으로 추진될 경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함안군보건소-함안군 장기요양기관 협의회 치매안심업무 협약 체결
함안군치매안심센터는 12일 함안군보건소 2층에서 지역사회 치매극복을 위한 공동협력을 위해 ‘함안군 장기요양기관 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각지대 치매노인 발굴, 지역사회 치매관리 시행계획 자문 및 주관적 기억 감퇴자 교육, 기타 함안군보건소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 등이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협회 소속 요양기관은 치매 파트너로서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매안심마을 협력 추진, 치매 극복을 위한 행사 및 캠페인 동참, 지역자원 발굴 및 정보 공유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참여 요양기관은 치매파트너 교육 이수 후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되고, 함안군치매안심센터와 정보교류 및 의사소통(회의, 간담회 등)과 치매인식개선 전문역량강화 등 치매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의 지속적 증가로 요양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공감하고 소통하는 치매친화도시 함안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 함안군청년농업인대학 교육생들 배움의 열기 가득
함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2023년 함안군농업인대학 ‘청년농업인 온라인마케팅 과정’이 교육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중이다.
최근 농산물 유통채널이 디지털화, 스마트화 추세로 진화하고 있어 농업인들에게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이번 청년농업인대학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유튜브, 스마트스토어,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 등 농산물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청년농업인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여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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