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한 번에 많이 먹은 英 여성, 질식해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에서 마시멜로 많이 먹기에 도전한 30대 여성이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실제 마시멜로 많이 먹기에 도전한 사람이 사망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영국에서는 30대 여성이 TV에서 마시멜로 많이 먹기를 보고 따라하다가 질식해 숨졌으며, 1999년에도 10대 영국 소녀가 마시멜로 4개를 한 번에 먹다가 사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더 미러 등은 지난 7일 밤 웨일스 폰티프리드에서 37세 여성이 마시멜로를 먹다가 질식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여성은 아들이 활동 중인 유소년 럭비 클럽의 모금 행사에서 ‘마시멜로 많이 먹기’ 이벤트에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장에 있던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여성은 웃으면서 입에 마시멜로를 계속 집어넣었으며, 주변 사람들은 마시멜로가 입에 들어갈 때마다 함께 개수를 세고 있었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한 남성은 그가 이벤트에 참가한지 약 1분 만에 갑자기 바닥에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에 있던 구급대원이 곧바로 응급처치를 실시했으나 여성은 마시멜로에 기도가 막혀 숨을 쉬지 못했고, 결국 의식을 잃은 채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작스럽게 여성이 쓰러졌다”며 “행사장 인근 학교에서 제세동기를 가져왔지만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 지역 경찰은 여성의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는 등 조사에 나선 상태다. 경찰 측은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고 정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시멜로는 물엿, 당, 젤라틴 등이 주원료로, 물이나 침 등에 닿으면 끈적끈적하게 변한다. 이 상태에서 기도에 달라붙을 경우 쉽게 삼키거나 제거하지 못해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실제 마시멜로 많이 먹기에 도전한 사람이 사망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영국에서는 30대 여성이 TV에서 마시멜로 많이 먹기를 보고 따라하다가 질식해 숨졌으며, 1999년에도 10대 영국 소녀가 마시멜로 4개를 한 번에 먹다가 사망했다. 당시 소녀의 부모는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시멜로로 찐 살, 지구 반 바퀴 돌아도 안 빠진다… 정말?
- 마시멜로도 통대창처럼 ‘크게’… 혈관 건강 괜찮을까?
- 마시멜로 먹고 찐 살은 안 빠진다? 사실은…
- CJ바이오사이언스, 美 면역항암학회서 ‘약물 반응성 AI 예측 모델’ 개발 성과 발표
- “아기 피부인 줄”… 34세 박보영, 모공 하나 없는 ‘관리 비결’은?
- 가천대 길병원 최성화 교수, 남동구 보건소서 부정맥 건강강좌 개최
- “왜 이렇게 공이 안 맞지?”… 서정희, 유방암 치료 회복 중 ‘어떤 운동’ 도전?
- “이민 간다” 퇴사하더니 영업비밀 빼돌린 前 한국콜마 직원, 결국…
- 이대목동병원, 미세 뇌수술 가능한 '카이메로' 로봇 도입
- 초기 간암, 혈액 검사 진단 가능성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