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가리비와 함께 추억속으로 '제7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 [고성소식]
경남 고성군은 10월20일부터 22일까지(3일간) 남포항 일원에서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
미국 FDA 청정해역의 수산물을 먹고, 즐기고, 느끼고, 만끽할 수 있는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가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돌아온다.
군은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2022년에는 가리비 축제를 온라인 축제로 대체했지만 올해는 현장에서 참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다양하고 독특한 소재로 군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관람객이 찾는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는 올해 7회째를 맞이해 ‘가을밤 가리비와 함께 추억 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20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고성의 미래: MZ세대를 위한 청춘 콘서트’에 코요태, 히든싱어에 출연한 모창 가수(소찬휘, 장윤정 편), 싸이버거 등이 참여해 축하공연을 펼친다.
21일에는 ‘7080 중년들을 위한 낭만콘서트’에 박남정, 심신, 이지연, 지원이 등이 참여하고, 22일에는 고성 가리비데이 노래자랑인 ‘화합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가리비, 굴 등 고성 수산물 무료 시식회와 가리비를 이용한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다.
군은 2019년에 7만여명의 관람객이 가리비 축제를 방문했으며, 올해는 그보다 30% 늘어난 9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영 해양수산과장은 “고성 명품 가리비를 사랑해주시는 참관객을 위해 짜임새 있게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마음껏 즐기시고 지친 일상에 활력을 찾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고성군은 10월10일부터 16일까지 3회에 걸쳐 이상근 군수 주재하에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본격적인 민선 8기 군정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약‧주요‧역점추진 사업에 대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구체화하고 생동하는 고성 건설의 기반 구축을 목표로 추진 사업의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중점 사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기존 업무나 계속사업은 간단하게 보고하고, 민선 8기 중점 추진사업이나 군민 체감사업, 달라진 정책과 행정 수요를 반영한 신규사업이나 전략사업, 특수시책 사업 위주의 보고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유스호스텔 건립 △관광자원 개발사업(생태녹색관광 자원개발, 탐방로 안내체계 구축, 문화관광자원 개발) △자란만 구축 △자란도 해양 치유 권역 개발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사업 기간 내 완료되도록 당부했다.
특히 지난 9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에 따라 고성군이 역사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송학동고분군 역사 및 문화 기반 조성 △소가야 유적 국가사적 지정 및 복원 정비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내년에는 2023년 개최한 전국(도)단위 대회 및 전지훈련보다 예산 대비 경제적 효과가 뛰어난 메이저 대회 유치와 고성군의 이익과 군민이 원하는 대회를 위해 행정에서 선택과 집중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산업 육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인구 증가 시책과 관련해 기존 인구를 위한 사업과 인구가 늘어나는 군 단위의 다양한 사례를 비교 및 참고해 우리 군에 본 따르기(벤치마킹)하는 등 적극적으로 인구 증가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각 부서에서 보고한 특수 시책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공무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수시로 받아 정책에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제안 업무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중점사업은 강한 의지와 혁신적인 방안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보완이 필요하거나 정책 효과가 미약할 것으로 예산되는 사업은 재검토해 추진 여부를 2024년 본예산 편성과 함께 확정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본격적인 민선8기 군정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며 “새로운 고성 건설을 위해 직원 모두 함께 마음을 모아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재마산고성향우회, 고향 고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고성군은 재마산고성향우회(회장 조영명) 향우 일동이 출향인 민속경기에 참가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600만원을 기부했다.
조영명 재마산고성향우회 회장은 “우리 재마산고성향우회 회원들이 항상 고향인 고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출향인 민속경기를 통해 고향 방문도 하고, 고향사랑기부제로 고향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잘 정착되길 바라며 우리 재외고성향우분들이 많이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응원해주신 조영명 회장님과 재마산고성향우분들의 응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모아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고성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오늘 출향인 민속경기가 재외고성향우님들 간 교류를 증진하고 화합과 단결을 돈독히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고성군, 지방세 성실납세자 300명에 고성사랑상품권 지급
고성군은 지방세 성실납세자 3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고성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대상자는 '고성군 성실납세자 지원에 관한 조례(2010. 9. 27. 제정)'에 따라 고지서 1매당 본세 30만원 이상을 납기 내 납부한 군민 1788명으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세 프로그램으로 전산 추첨해 3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한다.
성실납세자 지원은 납세자의 납부 의식을 높이고 자동이체 제도를 활성화해 납부 기한 내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이며, 상품권은 10월 중 당첨자의 주소로 배송될 예정이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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