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치매로 언어능력 상실… “알아보는 데도 1분 이상 걸려”

정진영 2023. 10. 12. 21: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 (사진=데미 무어 인스타그램 캡처)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로 안좋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문라이팅’의 제작자인 글렌 고든 카론은 12일(한국 시간) 현지 매체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이 영화에 출연했던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로 인해 언어능력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카론 감독은 치매 진단을 받은 브루스 윌리스를 거의 매달 방문했다면서 “브루스 윌리스는 인생을 사랑했다. 매일 아침 일어나 자신의 인생을 최대한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브루스 윌리스는 나를 알아보는 데 1분에서 3분 정도 걸린다. 말은 완전히 할 수 없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해 실어증 진단을 받은 후 올해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