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시드’ 웨일스, 플레이-인 다크호스 급부상

윤민섭 2023. 10. 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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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웨일스가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까지 잡아내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베트남 지역 2번 시드 팀인 웨일스는 1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B조 승자조 경기에서 CFO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웨일스는 미드라이너 '글로리(Gloryy)' 레 응옥 빈의 준수한 개인 기량을 앞세워 지난해부터 동남아 지역의 맹주로 급부상한 CFO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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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팀 웨일스가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까지 잡아내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베트남 지역 2번 시드 팀인 웨일스는 1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B조 승자조 경기에서 CFO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스위스 스테이지로 향하는 최종 관문인 플레이-인 토너먼트 스테이지(최종전)에 진출했다. CFO는 패자조 2라운드로 향했다.

웨일스는 미드라이너 ‘글로리(Gloryy)’ 레 응옥 빈의 준수한 개인 기량을 앞세워 지난해부터 동남아 지역의 맹주로 급부상한 CFO를 잡아냈다. ‘글로리’는 1세트 막판에 자신이 캐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낀 듯 무리한 플레이로 패배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으나 이후부터는 절치부심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웨일스는 첫 세트에서 상대의 나르를 이용한 스플릿 푸시에 고전하다가 패배했으나, 2세부터 자신들의 강점인 소규모 교전과 한타를 이용해 전세를 역전시켰다. 정글러를 제외한 4개 포지션의 선수들이 매 세트 다른 챔피언을 골랐음에도 조합 숙련도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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