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이 왜 거기서 나와? 유재석과 수영 금메달리스트 4인방 대화 도중 벌어진 일
이인혜 2023. 10. 12. 18:38
'미담제조기'로 유명한 유재석의 미담이 또 하나 추가됐습니다. 유재석은 최근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말벌을 잡는 등 스윗한 면모를 보여 화제가 되고 있어요. 그의 활약은 지난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말벌이 나타나자, 들고 있던 대본으로 말벌을 기절시켰습니다. 말벌의 몸집이 제법 커 MC 조세호를 비롯해 선수들 역시 몸을 사렸던 상황이었기에, 유재석의 활약은 더욱 돋보였죠. 이에 현장에선 박수가 쏟아졌고, 조세호는 "방송 중에 말벌 잡은 건 최초"라면서 감탄하기도. 유재석은 "선수들 쏘이면 안 돼"라면서 이들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더했죠.
이날 유재석의 활약에 감동한 선수들은 바로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인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양재훈 선수들이었어요. 개별 경기는 물론 남자 계영 800m에서 팀워크를 발휘하며 금메달을 따낸 만큼 이들이 들려준 에피소드도 돋보였는데요. 예로 유재석이 "(경기) 순서를 어떻게 정하냐"고 묻자 김우민은 "선수마다 장점이 있다. 초반이 빠르다든지, 잡는 걸 좋아한다든지"라고 답하는가 하면 양재훈은 "처음 1번으로 서봤는데 부담이 되는 것은 맞다. 동생들이 저를 많이 믿어줘서 이뤄낸 결과"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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