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공감"...투바투, 성장통 딛고 전하는 다섯 청년의 메시지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투바투, TXT)가 청춘의 메시지를 전한다.

12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정규 3집 앨범 '이름의 장: 프리폴(FREEFALL)'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타이틀곡 'Chasing That Feeling'은 뉴웨이브 장르의 곡으로 질주감 있는 멜로디와 묵직한 비트,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있는 그대로 바라본 현실은 마냥 아름답지는 않지만, 이 고통마저 숙명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소년들의 의지를 담았다.

이날 범규는 신곡 'Chasing That Feeling'에 대해 "처음 들은 날을 잊을 수 없다. 이 곡을 앉은 자리에서 세 번을 연속으로 들었다"며 "두 번째 들었을 때부터는 바로 멜로디를 따라부를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중독성 있더라. 이 장르를 평소에도 좋아하기도 하고 드라이브하면서 듣기 좋은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수빈은 "요즘 청춘이 느끼는 현실은 무엇일까 고민, 지치고 버거운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꿈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는 청춘의 의지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온 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연준은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저희 멤버들 힙합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태현은 "장르를 택하기 전에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가 먼저인 것 같다.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를 저희만의 색으로 잘 표현했기에 앞으로도 더 다양한 장르를 하고 싶다"고 더했다.

그런가 하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해외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유명 페스티벌인 룰라팔루자 무대뿐만 아니라 미국 MTV VMAs에서 '백 포 모어' 무대를 선공개하는 등 만족스러운 활약을 이어갔다.

그런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스스로 정의하는 투바투스러움은 무엇일까.

수빈은 "저희 팀이 뭐든지 판타지적으로 예쁘게,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을 했는데 그런 콘셉트에 어울릴 수 있게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태현은 "투바투스러움이라고 이야기했을 때, 뺄 수 없는 키워드가 '청춘, 공감'이라고 생각한다. 저희의 이야기를 하니까 자연스럽게 청춘의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서고 싶은 무대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태현은 "북미 투어를 돌면서 LA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했는데 야외에서 바람을 맞고 즐기는 모아(팬덤명)들을 보는 게 행복했다"며 또 서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BTS 동생그룹'으로 알려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들은 '넥스트 BTS'에 대한 수식어를 언급하기도.

수빈은 "저희가 방탄소년단 선배들을 이어 케이팝에 조금이라도 기여를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희만의 색깔로 저희만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좋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름의 장: FREEFALL'은 13일 오후 1시에 발매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