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된 저출산 충격…서울 공립유치원교사 선발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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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여파로 유치원 학급 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서울 시내 공립유치원 교사를 아예 선발하지 않는다.
2024년 서울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의 교사 선발을 위한 임용시험 경쟁률은 그 여파로 올해보다 절반 아래로 하락했다.
12일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도 공립(국립·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158명 선발에 643명이 지원, 평균 4.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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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 선발 '0명'에 경쟁률 급락
초등·특수교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저출산 여파로 유치원 학급 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서울 시내 공립유치원 교사를 아예 선발하지 않는다.
2024년 서울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의 교사 선발을 위한 임용시험 경쟁률은 그 여파로 올해보다 절반 아래로 하락했다.
12일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도 공립(국립·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158명 선발에 643명이 지원, 평균 4.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내년 경쟁률은 올해(8.67대 1)보다 경쟁률이 절반 아래로 하락했다. 경쟁률이 떨어진 가장 큰 이유로는 서울시교육청이 내년에 서울 유치원 교사를 아예 선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유치원 교사는 10명 선발에 682명이 지원해 6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2명 선발에 1566명이 지원해 37.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내년에 유치원 교사를 아예 선발하지 않으면서 전체 지원자 수가 줄어들며 경쟁률도 떨어졌다.
최근 5년 사이 서울 지역 유치원 학생 수 2만명 넘게 줄어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 유치원 학생 수는 최근 5년 사이(2017년~2022년) 8만 8987명에서 6만 6524명으로 2만명 넘게 줄었다
2024년도의 각급 경쟁률은 초등학교 4.35대 1, 특수학교(유치원) 4.5대 1, 특수학교(초등) 3.3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다.
최근 5년간 공립 유·초·특수학교(유·초) 교사 선발인원은 2020학년도 617명, 2021학년도 464명, 2022학년도 304명, 2023학년도 166명, 2024학년도 158명 등으로 매년 줄고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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