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비전선포식 통해 '도민 중심 금융서비스 기관' 대변신 예고

'2023 비전 선포·이지원 오픈 행사' 개최... 저금리 장기대출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접수 개시

[최경준 기자]

▲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1일 '2030 비전 선포 및 이지원(Easy One) 오픈 행사'에서 신규 경영전략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11일 개최한 '2030 비전 선포 및 이지원(Easy One) 오픈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도민 중심 금융서비스 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신규 비전과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경기신보는 지난 11일 '2030 비전 선포 및 이지원(Easy One) 오픈 행사'(이하 비전선포식)를 열고 신규 비전인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는 도민의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 실현을 다짐했다. 특히 경기신보는 이날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도민에게는 꿈과 성공을, 직원에게는 자긍심과 비전을' 이뤄주는 금융서비스 기관으로의 대변신을 예고했다.

비전선포식에서 시석중 이사장이 발표한 '비전 2030 경영전략'에 따르면, 경기신보는 '도민 중심, 현장 중심, 기회와 성공'이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컨설팅 중심의 맞춤 보증 강화, 위기 극복을 위한 보증 재원 선제적 확충, 도민 중심의 지역 보증 체계 구축이라는 정책 기본방향을 수립했다.

경기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위기 극복, 민생안정, 내부 혁신 등 4대 추진 전략과 16대 실행 과제를 설정,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실제 경기신보는 지난 10일부터 신규 보증 정책인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장기대출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접수를 개시했다.

앞서 경기신보는 경영전략 추진 역량 강화, 민선 8기 경기도정 이행과 고객성장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 구축 등을 위해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부서별 역할 재정립을 통한 본점 부서 재편, 동부영업본부 신설 등을 통해 현장 중심 마케팅 집중조직을 운영함으로써 도민 중심의 정책금융서비스 지원 역량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11일 '2030 비전 선포 및 이지원(Easy One) 오픈 행사'를 열고, 도민 중심 금융서비스 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신규 비전과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경기신보의 신규 비전 선포에 이어 미래 전략 과제 제1호이자 3無 보증서비스(無방문·無서류·無대기시간)를 제공하는 모바일 신용보증 앱 '이지원'(Easy One)이 시연됐다. '이지원'은 경기신보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당일 보증·당일 대출이 가능한 디지털 보증시스템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은 "이지원을 통해 자영업자에게는 귀중한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지원이 널리 알려져 도내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경기신보를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비전선포식은 도민과 함께 경기신보의 미래 비전과 경영전략을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안정과 성장을 위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이사장은 이어 "경기신보는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있기에 존재한다"면서 "도민이 꿈과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지역경제 조성을 위해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곽선미 경기도 지역금융과장과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이석한 경기도 중소기업 CEO 연합회장, 김진대 시흥시 소부장경영인협회장, 여은남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오산시지부장, 조우식 성남시 상인연합회장, 배진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청과물조합장 등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 및 회원사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민관협력과 연대의 의미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