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민 DL이앤씨 대표 "사고 막아야 할 원청사…중대재해 송구" [2023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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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가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건설현장에서 단일 기업 기준 최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사망한 노동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12일 마 대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고용부 국정감사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해 "사고를 막아야 할 책임이 있는 원청사로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피해자와 유족분들께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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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가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건설현장에서 단일 기업 기준 최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사망한 노동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12일 마 대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고용부 국정감사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해 "사고를 막아야 할 책임이 있는 원청사로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피해자와 유족분들께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월 27일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이후 총 7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8명이 목숨을 잃었다. 단일 기업 내 최다 사망사고 기록이다.
앞서 8월 부산 연제구 소재 DL이앤씨 신축공사 현장에선 창호 교체작업에 투입된 일용직 하청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현장에는 사전 안전관련 교육 절차나 안전관리자 없이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벨트를 걸 고리나 안전망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마 대표는 창호 교체 작업을 지시했냐는 질의에 대해선 "조사 중이어서 말씀을 못 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마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고 재발방지를 재차 약속했다.
그는 경영 책임자인 마 대표가 아닌 그룹 총수인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출석했어야 한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사업의 전반적인 부분을 디테일하게 파악하고 있는 제가 더 확실하게 안전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노력에 못 미치고 결과가 좋지 않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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