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논란 한창인데…17기 파격, 핑크머리 의사→"게이 첫 남친" [엑's 이슈]

이예진 기자 2023. 10. 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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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의 16기'가 가고, 새 기수가 파격적인 등장을 했다.

핑크색 염색머리로 파격 등장한 외과의사 광수부터, "첫 남자친구가 게이였다"며 충격적인 TMI를 방출한 순자, "(프로그램) 최종 목표는 결혼"이라며 열정 넘치는 각오를 보인 영자까지.

훈훈한 비주얼과 반전 스펙이 이목을 가운데, 남PD의 자신감대로 16기의 인기를 깰 기수가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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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파국의 16기'가 가고, 새 기수가 파격적인 등장을 했다. 여전히 16기의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이를 넘어서는 화제성과 시청률을 잡을 수 있을까.

11일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17기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핑크색 염색머리로 파격 등장한 외과의사 광수부터, "첫 남자친구가 게이였다"며 충격적인 TMI를 방출한 순자, "(프로그램) 최종 목표는 결혼"이라며 열정 넘치는 각오를 보인 영자까지.

뿐만 아니다. '나는 솔로' 공식 미녀로 통하는 '옥순'은 기존 옥순과는 전혀 다른 퓨어한 매력을 뽐냈다. 심지어 2년 반 전 사전 미팅을 거쳐 '솔로 나라'에 입성했다는 소식은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여신같은 미모와 남다른 매력을 드러낸 17기 여자 솔로녀들. 데프콘은 화사한 비주얼의 솔로녀들을 보자마자, “와~”라고 감탄하고, "완전 내 스타일!"이라고 과몰입하며 재미를 더했다.

색다른 관전 포인트도 있었다. 솔로나라’ 사상 최초로 남녀가 동시에 하는 첫인상 선택이 진행된 것.

솔로녀들은 첫인상이 좋은 남자의 얼굴 스티커가 붙은 사과 반쪽을 베어 먹었고, 솔로남들은 진심을 담은 편지를 써서 호감녀에게 전달하는 신선한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

솔로녀들 중에서는 영숙과 순자가 모두 2표씩을 받으며 인기녀로 등극했다. 반면 2년 반이나 기다렸다 등장한 옥순은 영자와 나란히  0표를 받으며 굴욕을 맛봤다.

영자와 옥순은 “첫인상이니까 말 그대로 크게 영향 있는 건 아니다”, “예상은 했다. 익숙하다”라고 털어놓으며 자기소개 타임 이후 '리벤지 매치'를 기대케했다.

상철은 정숙, 순자, 현숙의 선택을 받으며 ‘인기남’이 됐다. 이날 17기는 파격적인 등장과 함께 이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16기의 여운이 남아있어서일까. 직전 회차보다 2.2포인트 떨어진 시청률을 보여 아쉬움을 안겼다. 닐슨코리아 기준 직전 회차는 ENA, SBS Plus 합산 6.3% 시청률이었으나 이날 방송은 4.1%였다.

하지만 아직 17기의 본격적인 자기소개와 출연진들의 매력이 드러나지 않은 첫 등장 회차이기에 판단하기는 이르다.

남규홍 PD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16기 인기를 뛰어넘는 기수가 등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나는 SOLO’ 10기를 능가하는 기수는 없을 것이라고 종종 말했다. 그러나 16기 촬영을 마치고 16기는 10기의 기록과 인기를 뛰어넘지 않을까 예상했다. 왜냐하면 그동안 ‘나는 SOLO’가 구축해온 세상이 더 넓어졌고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래 언젠가, 16기의 인기와 기록은 또 깨질 것을 확신하다."

훈훈한 비주얼과 반전 스펙이 이목을 가운데, 남PD의 자신감대로 16기의 인기를 깰 기수가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7기의 본격적인 ‘자기소개 타임’은 18일 오후 10시 30분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Plus, EN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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