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가계부채 비율 100% 밑으로 내려가게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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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장기적으로 100% 밑으로 낮출 수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계부채 비율이 100%를 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줄여야 하는데 천천히 낮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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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장기적으로 100% 밑으로 낮출 수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계부채 비율이 100%를 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줄여야 하는데 천천히 낮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한국의 신용 위험에 대해서 "미국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지난해 말 한국 부동산 가격 경착륙 우려가 컸는데, 지금 그런 걱정은 지나간 것 같다"며 "부동산 값이 20~25% 급락하는 것을 우려했지만 15% 내려가는 데 그치며 연착륙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은 오히려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상황"이라며 과정에서 가계부채 어떻게 관리할지 문제가 남았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전망에는 "유가가 신흥국에 영향 줄텐데, 아직은 판단이 이르다"며 "유가가 상대적으로 생각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대 관심사로 원유값을 꼽았다 그는 "한국 경제가 원유값에 매우 민감하다"며 "유가가 80 달러 중반일 때 내년 성장률 2.2%를 보고 있는데, 이보다 더 높아진다면 성장률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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