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UAE 방한 순연에도 300억 달러 투자 차질 없어"

김수현 2023. 10. 12.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방한이 순연된 것과 관련 "진행 중인 UAE의 300억 달러(한화 약 40조원) 투자 확약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수석은 1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상회담을 미뤘다고 투자가 차질을 빚는 것은 아니"라며 "정확한 규모와 숫자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다음 주쯤 각 부처에서 준비 중인 투자 협력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불안정' 영향
최상목 경제수석, 투자 협상 순항 강조
최상목 경제수석이 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반도체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방한이 순연된 것과 관련 "진행 중인 UAE의 300억 달러(한화 약 40조원) 투자 확약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수석은 1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상회담을 미뤘다고 투자가 차질을 빚는 것은 아니"라며 "정확한 규모와 숫자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다음 주쯤 각 부처에서 준비 중인 투자 협력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UAE 국빈 방문 당시 300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 약속을 받아냈다.

최 수석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아부다비의 국부펀드인 무바달라는 투자 계획 발표 후 투자 협력 업무협약(MOU)인 국가 투자 파트너십(SIP)을 체결했으며, UAE와 한국의 실무 협상 채널은 기획재정부 금융투자지원단과 산업은행 UAE 투자 협력센터가 SIP팀 등 전담조직을 구성해 협의 진행 중이다.

최 수석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7월 한-UAE 경제 공동회의를 개최했고, 5월엔 UAE 대표단이 우리나라를 찾아 여러 협의를 하고 개별기업 면담도 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 우선 투자 협력은 에너지·정보통신기술·농업기술·생명공학·우주항공·문화콘텐츠 등 6개 분야에서 20억 달러 규모"라며 "우리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제안한 것이 30건, 현재 준비 중인 제안 건도 20건이 더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양측 채널이 실무협의를 주고받고 있기 때문에 양국 정상회담이 순연되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투자 협상은 차질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