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독감 유행…제약바이오협, 백신 접종률 제고방안 논의

이명환 2023. 10. 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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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관에서 '독감 백신 접종의 날'을 맞아 독감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는 독감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8년 10월11일 처음으로 독감 백신 접종의 날을 제정했다.

무료 독감 백신 접종은 이달 1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65세 이상 대상을 시작으로 연령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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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11일 '독감 백신 접종의 날' 맞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관에서 '독감 백신 접종의 날'을 맞아 독감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관에서 '독감 백신 접종의 날'을 맞아 독감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협회는 독감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8년 10월11일 처음으로 독감 백신 접종의 날을 제정했다. 이후 매년 온라인 홍보, 건강강좌, 관련 행사 등을 통해 독감 백신 접종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9월16일부터 라디오 공익광고를 통해 대국민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발열과 두통, 인후통, 콧물, 코막힘, 오한, 근육통,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며 천식, 심장병 등의 지병이 있는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300만~500만명의 중증 환자가 발생하며, 이중 약 10% 정도 환자가 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추석 연휴가 맞물리며 독감 환자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특히 9월 개학 이후를 기점으로 7~12세 초등학생 연령대를 중심으로 감염이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의사환자(독감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지난달 15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4주 연속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9월부터 의사환자분율은 11.3명→13.1명→17.3명→20.8명으로 확대됐다. 유행주의보 발령은 1000명당 독감 환자가 6.5명을 넘어서는 경우 내려진다.

무료 독감 백신 접종은 이달 1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65세 이상 대상을 시작으로 연령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첫 접종은 75세 이상(1948년 12월31일 이전 출생)부터다. 백신 접종 의료 기관은 전국 2만여곳으로,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자가 아닌 일반 국민도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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