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백현동' 의혹 불구속 기소…野 "정적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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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기소되자 야당이 "(검찰의) 정적 죽이기 기소"라고 비판했다.
이어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던 윤석열 정권의 첫 응답이 국정 쇄신이 아닌 '정적 죽이기 기소'라니 기가 막힌다"며 "집권 이후 지금까지 계속되는 수사와 무차별적인 공소 제기로 이재명 대표를 끝까지 괴롭히겠다는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찰의 집요함에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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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기소되자 야당이 "(검찰의) 정적 죽이기 기소"라고 비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참패에 전광석화처럼 기소 카드를 꺼내든 후안무치한 윤석열 검찰의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검찰은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이던 2014년 4월~2018년 3월 분당구 백현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몰아줘 1356억원의 이익을 독차지하게 하고 사업에 배제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2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대변인은 "이번 보궐선거 결과는 권력 장악에만 골몰해 민생경제를 도외시한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민생을 살려달라'는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외면한 채,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앞세워 국민의 경고를 무시하는 최악의 수를 두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던 윤석열 정권의 첫 응답이 국정 쇄신이 아닌 '정적 죽이기 기소'라니 기가 막힌다"며 "집권 이후 지금까지 계속되는 수사와 무차별적인 공소 제기로 이재명 대표를 끝까지 괴롭히겠다는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찰의 집요함에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민생경제 위기에 국민은 죽어가는데 정적 죽이기에만 매달리는 윤석열 정권과, 수사권과 기소권으로 '야당 대표 탄압'에 혈안이 된 정치검찰은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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