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봄소리, 톤할레 오케스트라와 '닐센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

박병희 2023. 10. 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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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와 닐센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톤할레 오케스트라가 5년 만에 내한해 선보이는 무대다.

지휘는 그래미상, 그라모폰상, 디아파종상 등 세계 최고의 음악상을 휩쓸며 주목받고 있는 파보 예르비 톤할레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겸 음악감독이 맡는다.

그는 상위 지휘자 공식 취임 직전인 2018년 11월 톤할레 오케스트라와 내한해 말러 교향곡 5번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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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와 닐센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톤할레 오케스트라가 5년 만에 내한해 선보이는 무대다. 톤할레 오케스트라는 2부 공연에서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지휘는 그래미상, 그라모폰상, 디아파종상 등 세계 최고의 음악상을 휩쓸며 주목받고 있는 파보 예르비 톤할레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겸 음악감독이 맡는다. 예르비는 2019~2020시즌부터 상임 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 톤할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그는 상위 지휘자 공식 취임 직전인 2018년 11월 톤할레 오케스트라와 내한해 말러 교향곡 5번을 연주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사진 제공= 빈체로, (c)Kyutai Shim]

예르비는 2004년부터 20년째 독일 브레멘을 기반으로 하는 체임버 오케스트라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의 예술감독도 맡고 있다. 2022~2023 시즌부터는 일본 NHK 심포니의 명예 지휘자로도 활동 중이다.

예르비는 에스토니아 출신으로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창립자이자 예술감독이기도 하다.

그는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한다. 2003년 시벨리우스 칸타타로 그래미상을 받았으며 2015년 그라모폰(영국)과 디아파종(프랑스)의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시벨리우스 훈장을 받았고, 2019년 오푸스 클래식의 '올해의 지휘자'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유럽 문화상을 수상했다.

지휘자 파보 예르비 [사진 제공= 빈체로, (c)Kaupo Kikkas]

김봄소리는 2013년 제62회 ARD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1위 없는 2위,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는 등 여러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2021년 한국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지난 8월에는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닐센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을 디지털 앨범으로 발매했다. 앨범은 지휘자 파비오 루이지, 덴마크 국립 교향악단과 함께 녹음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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