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 국채 금리 하락에 ‘방긋’…2480대눈앞

노성인 2023. 10. 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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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기업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1%대 상승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4포인트(1.21%) 상승한 2479.82에 장을 마쳤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으로 인한 국채 수요 증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 발언 등이 금리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도 함께 나오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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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홀로 2542억원 순매수
환율 1338.5원 마감…전일 대비 0.2원↓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코스피가 띄워져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기업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1%대 상승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4포인트(1.21%) 상승한 2479.8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5.11포인트(0.62%)오른 2465.19에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홀로 254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48억원, 60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03%), LG에너지솔루션(0.30%), SK하이닉스(4.19%), 삼성바이오로직스(0.41%), 포스코홀딩스(2.17%) 등은 올랐다. 반면 현대차(-0.74%)등은 하락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으로 인한 국채 수요 증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 발언 등이 금리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도 함께 나오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7포인트(2.25%) 오른 835.2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15포인트(0.62%)오른 822.27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7억원, 24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906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4.31%), 에코프로(3.56%), 셀트리온헬스케어(0.16%), 포스코DX(12.7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4.5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원 내린 1338.5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오른 134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1340원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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