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체감하는 공공디자인'…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 20일 개막

김희윤 2023. 10. 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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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이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을 비롯한 전국 160여 곳의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개최된다.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 기자간담회에서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공공 디자인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서울을 벗어나 부산에서 축제를 개최한다"며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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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디자인' 주제로 공공 환경 모색
부산 F1963에서 개막식과 주제전시 개
서울 등 165곳 공공디자인 거점서 진행

"'2023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지역사회와 연대·협력을 통해 사회 전반에 자리 잡은 공공디자인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로 정착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11월 최종 결정을 앞둔 '2030세계박람회' 후보지 부산의 도시 안정성과 편리성, 뛰어난 기반시설 등을 국내외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백진경 2023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조직위원장)

백진경 공공디자인페스티벌2023 조직위원장이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 기자간담회에서 행사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이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을 비롯한 전국 160여 곳의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개최된다.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 기자간담회에서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공공 디자인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서울을 벗어나 부산에서 축제를 개최한다"며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백진경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시와 토론회,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우수한 공공디자인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공공 디자인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서울을 벗어나 부산에서 축제를 개최한다"며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이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회 맞은 축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모두를 위한 디자인’ 지향

올해 축제는 공공디자인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도시문화부터 해양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디자인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는 부산에서 개막한다.

개막식과 주제전시는 1963년부터 2008년까지 고려제강 와이어 생산 공장으로 사용되다 이후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수영구의 F1963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가 열리는 부산 공공디자인 특구는 40개소가 참여하는 지역으로 도시재생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례, 부산과 해양 문화, 유니버설디자인의 테마로 구성된다.

부산역을 시작점으로 일과 삶, 휴식의 조화를 추구하는 업무 형태를 제안하는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비롯해 국립해양박물관, 영주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부산시민공원 등에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주제전시 '모두를 위한 디자인: 우리가 꿈꾸는 보통의 일상'은 집, 동네, 학교, 일터, 쇼핑, 대중교통 여섯 개의 일상 영역에서 경험하는 공공디자인 사례를 관객 친화형 전시로 선보인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 개막식과 주제전시가 진행되는 부산 F1963 전경. [사진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산서 주제전시·토론회 등 주요 행사…전국 거점서 우수 사례 공유

24일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는 “장벽이 없는 삶,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인천시, 산림청, 삼화페인트, SK텔레콤 등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 등 15개 단체 담당자가 참석해,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의 정책과 사업을 발표하고 심층 토론한다.

특히, 일본 내각부의 무장애·유니버설디자인의 자문위원인 도요대학의 다카하시 기헤이 교수를 초청해 한국보다 먼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일본의 유니버설디자인 정책과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들어본다.

2023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참여 거점. [사진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축제는 서울, 경기, 충청, 전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친환경농부시장 마르쉐(부산 F1963, 서울 성수), 대한민국건축문화제(문화역서울284), 어반스케쳐스 서울(Urban Sketchers Seoul)과 함께하는 도시 스케치(부산시민공원,서울숲), 학술대회(문화역서울284)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립수목원, 서울시의 “서울은 미술관” 등 국·공립기관 등도 축제에 동참하여 모두를 위한 디자인과 지구 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와 워크숍을 개최한다.

또한,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27일 서울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공디자인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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