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닐 워마 대표 사임…홍성준 단독대표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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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은 닐 워마 대표가 사임함에 따라 홍성준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고 12일 밝혔다.
닐 워마 대표는 "그동안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제넥신의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고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단독 대표로 회사를 이끌게 된 홍성준 대표는 2020년 제넥신 최고재무책임자로 신규 선임된 뒤 올해 초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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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있는 후임 대표 영입할 예정"
제넥신은 닐 워마 대표가 사임함에 따라 홍성준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고 12일 밝혔다.
닐 워마 대표는 "그동안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제넥신의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고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넥신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바이오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역량 있는 후임 대표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독 대표로 회사를 이끌게 된 홍성준 대표는 2020년 제넥신 최고재무책임자로 신규 선임된 뒤 올해 초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홍 대표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제품들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핵심 파이프라인을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 및 상용화에 집중하고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를 넘어 유럽 등으로 임상 범위를 확장하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한 비용 절감 노력도 계속하며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 대상 라이선스-아웃 및 공동개발 파트너링의 기회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신약 개발의 결실을 맺어 대표적인 K-바이오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넥신은 현재 인도네시아 식약처에 비투석 만성신부전 환자 대상 지속형 빈혈 치료제 'GX-E4(에페포에틴 알파)'의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지속형 성장호르몬인 'GX-H9'은 중국에서 임상 3상을 마무리 중이며 1~2년 내에 중국에서 우선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DNA 치료백신인 'GX-188E'와 면역항암제인 'GX-I7' 등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속도를 내고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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