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가족들한테 생일 축하 못 받아... 너무 외로웠다” (라디오쇼)

김지혜 2023. 10. 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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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포토


 
방송인 박명수가 생일 날 가족들에게 서운했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하 ‘라디오쇼’)에서 한 청취자는 박명수에게 “어제 생일 잘 보내셨는지 궁금하다”고 문자를 보냈다. 

박명수는 “(밖에서) 축하를 많이 받았다. 그런데 사실 집에서는 생일 축하를 잘 받지 못했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는 “(가족들이) 케이크를 사 온다길래 밖에서 3번이나 (축하를) 받았으니 하지 말라고 했는데, 진짜 안 사왔다. 너무 외로웠다”고 토로했다. 

박명수는 “사실 농담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밖에서 선물 받고 축하 받은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장난쳤다. 아울러 팬들이 준비한 생일 카페에 대해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준비해 줘서 감사하다. 그런데 막상 갔는데 ‘번호표 받으셨나요?”라며 차갑게 대하더라. 내가 주인공인데”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9일 박명수는 자신의 생일 카페에 방문해 팬들을 위해 사비로 100만 원어치를 결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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