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딸 라엘 바뀐 태도에 '깜짝'…"두 문제 틀리고 울더라" (마이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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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이 딸 라엘이 수학 시험에서 두 문제를 틀리고 운 일화를 공유했다.
이날 이금희는 홍진경에게 딸 라엘 양에 관해서 지키고자 하는 자신만의 약속이 있는지 질문했다.
더불어 홍진경은 "(라엘이를) 학원에 레벨이 확 떨어진 곳으로 보냈다. 보통은 선행을 시키지 않냐. 나는 학년을 낮은 데로 보냈다. 얘가 만약 중학교 1학년이면 초등학교 반으로 보낸 거다"라고 또 다른 일화를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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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홍진경이 딸 라엘이 수학 시험에서 두 문제를 틀리고 운 일화를 공유했다.
11일 유튜브 '이금희 '마이 금희''에는 '찐천재 홍진경이 궁금해서 l 커피한잔할래요? ep.01 [마이금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금희는 홍진경에게 딸 라엘 양에 관해서 지키고자 하는 자신만의 약속이 있는지 질문했다.
홍진경은 "제가 잔소리를 멈췄다. 애랑 사이가 안 좋아지더라. 내가 내 새끼랑 사이가 안 좋아지는 그게 제일 슬프더라. 그래서 공부하라는 소리도 안 하고, 숙제도 그냥 놔뒀다"라며 학교에서 혼나는 것도 알아서 하라며 라엘에 대하는 태도를 바꿨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내 새끼를 놓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그냥 한 번 했다. 그러니까 어떤 일이 생기냐면, 얘가 쫄더라"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홍진경은 "'어? 나 숙제 안 했는데' 이러더라. 잔소리해달라는 거다"라며 변화된 라엘의 태도를 전했다.
더불어 홍진경은 "(라엘이를) 학원에 레벨이 확 떨어진 곳으로 보냈다. 보통은 선행을 시키지 않냐. 나는 학년을 낮은 데로 보냈다. 얘가 만약 중학교 1학년이면 초등학교 반으로 보낸 거다"라고 또 다른 일화를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거기서는 라엘이가 성적으로 짱을 먹더라. 그러니까 애가 자신감이 확 올라가서 선생님 조수 노릇을 하더라. '모르면 라엘이한테 물어봐'라는 식으로 되니까, 아이가 거기서 완장을 찬 거다"라며 라엘이 낮은 반에서 1등을 하게 된 전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옛날에는 수학 2개 틀리면 경사 난 거 아니냐. 근데 라엘이가 거기서 수학 2개를 틀리니까. 처음에 좋아서 우는 줄 알았다"라며 수학 시험에서 오답 때문에 운 라엘의 일화를 밝혔다.
홍진경은 "'이걸 내가 왜 틀렸지'라는 분한 마음에 우는 거다. 사람이 그렇게 되더라. 레벨을 낮춘 게 참 잘한 것 같다"라며 라엘의 변화한 태도를 전했다.
더불어 홍진경은 "낮은 데에서는 애가 날아다니니까 자신감도 찾고, 숙제도 안 밀리더라.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약간 들어왔다. 내가 손을 놓고 레벨만 낮췄을 뿐인데 그런 변화가 찾아왔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이금희도 "오늘 들은 이야기 중에 제일 잘한 것 같다. 너무 잘한 것 같다"라며 홍진경의 결정을 칭찬했다.
사진 = 이금희 '마이 금희'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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