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여학생들 100명 넘게 실신… 질병 아닌 ‘이것’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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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한 학교에서 여학생들이 실신했던 이유가 '집단 히스테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케냐의 한 학교에서 100여 명 넘는 여학생들이 실신하며 경련 증세를 보였다.
미국 국립 보건원(NIH)에 따르면, 집단 히스테리는 무리 속에서 한 사람이 실신·경련 등의 신체적 증상이나 이상 행동을 보이면 전염이 되어 많은 사람이 유사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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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케냐의 한 학교에서 100여 명 넘는 여학생들이 실신하며 경련 증세를 보였다. 이후 케냐 보건 당국 관리자들은 “전염병일 경우 위험하다”며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대변, 소변, 혈액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아무 이상도 없었고, 케냐 보건 당국 관리자는 “여학생들이 시험을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집단 히스테리’가 발병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집단 히스테리란 무엇일까?
미국 국립 보건원(NIH)에 따르면, 집단 히스테리는 무리 속에서 한 사람이 실신·경련 등의 신체적 증상이나 이상 행동을 보이면 전염이 되어 많은 사람이 유사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집단 히스테리의 증상으로는 ▲실신 ▲경련 ▲두통 ▲현기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회복된다. 과거 2015년 영국의 한 학교에서도 집단으로 40명이 기절하거나 구토 증세를 보인 적 있다. 집단 히스테리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다는 무의식적인 욕구 등 다양한 원인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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