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의료재단 질량분석연구소, 2023 세계단백체학회 참가·세션 후원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9월 17일 ~ 21일, 닷새 동안 부산 소재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세계단백체학회(Human Proteome Organization, HUPO)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HUPO는 단백질체 기반의 진단검사 시장 방향을 선도하는 비영리 국제 학회다. 이번 학술대회는 '단백질체를 통한 통합(Together Through Proteomics)'이란 주제 아래 전 세계 40여 개 나라에서 1,307명의 연구자 및 국내외 66개 기업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씨젠의료재단은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차병원 등 여러 기관과 함께 참가해 조명을 받았다. 재단은 200여 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참석한 공간 및 이미지 단백체학(Spatial and Imaging Proteomics) 세션을 후원했다. 씨젠의료재단 질량분석연구소 백제현 연구소장(세계단백체학회 산학협력위원장, 한국단백체학회 재무위원장)은 이 세션의 좌장을 맡아 학술발표를 진행했다. 더불어, 백 연구소장은 첨단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기술인 'SeeDP'을 소개하는 등 재단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이 외에 질량분석연구소는 당펩타이드를 이용한 간암 진단 및 항생제 내성 진단 기술, 말디토프(MALDI-TOF) 기반 핵심 기술 등 7건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질량분석연구소는 학회 기간 동안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핵심기술들을 소개하고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향후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 및 임상 기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일본,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의 관계자와도 긴밀하게 대화했다.

씨젠의료재단 질량분석연구소 백제현 연구소장은 "질량분석연구소는 이번 학회를 위해 세계단백체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미국 LA 소재 시다스-시나이 메디컬 센터 소속 제니퍼 반 야크 교수의 국내 일정을 지원했으며 재단 질량분석연구소의 연구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우리의 연구개발 방향과 기술력, 가치를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