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용호, 부산 호텔서 투신… 극단적 선택 추정

유튜버 김용호씨가 지난 6월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유튜버 김용호씨가 12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 11층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낮 12시42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호텔에서 숨진 김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씨는 이 호텔 11층 객실에서 투숙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직원은 숨진 김씨를 발견하고 소방 당국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2019년 7월 26일 새벽 해운대의 한 식당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청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연예인들에게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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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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