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공영홈쇼핑 도덕적해이 심각…이영 "대규모 감사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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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공영홈쇼핑에 대한 대규모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이 "공영홈쇼핑에 도덕적해이가 팽배하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지급된 출장비는 전액 환수했다"면서 "공영홈쇼핑에 대한 대규모 감사를 진행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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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공영홈쇼핑에 대한 대규모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이 "공영홈쇼핑에 도덕적해이가 팽배하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권 의원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8년 12월 ‘부당지분 투자관련 주식거래 행위’로 징계받은 임직원 20여명 중 10명이 승진했다. 징계 시점에서 1년 반 뒤인 2020년 6월 4명, 2021년 12월 3명이 승진했다. 지난 3월에도 3명이 부장·과장으로 직급이 올랐다.
권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 불법 주식거래 행위에 대해 징계와 지적받은 임직원들이 또 주요 직위를 꿰차고 있는 건 문제"라며 "계속 승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었는데 올해도 3명의 해당 직원들이 승진했다"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이어 "내부 규정 때문에 승진을 시켰다고 하는데 내부 규정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으면 바꿔야 한다"면서 "성실하게 일하는 직원만 피해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가 부친상에 직원 40여명을 동원하고 회삿돈으로 총 510만원의 출장비를 지급한 것도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지급된 출장비는 전액 환수했다"면서 "공영홈쇼핑에 대한 대규모 감사를 진행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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