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표 가요 '연안부두' 외국어 버전 음반 12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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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가요 '연안부두'가 영어·중국어·일본어 버전으로 리메이크돼 해외 관광객 유치와 도시 브랜드 홍보에 활용된다.
인천시는 연안부두의 영어 록·재즈 버전과 중국어·일본어 버전을 수록한 음반 '리 이매진이든 : 오 인천(Reimagined : OH! INCHEON)'을 오는 12월 정식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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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가요 '연안부두'가 영어·중국어·일본어 버전으로 리메이크돼 해외 관광객 유치와 도시 브랜드 홍보에 활용된다.
인천시는 연안부두의 영어 록·재즈 버전과 중국어·일본어 버전을 수록한 음반 '리 이매진이든 : 오 인천(Reimagined : OH! INCHEON)'을 오는 12월 정식 발매할 예정이다.
연안부두(조운파 작사·안치행 작곡)는 1979년 김트리오가 부른 노래로,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인천시민 대표 애창곡이다. 그동안 여러 뮤지션을 통해 리메이크 작업이 이뤄졌지만, 외국어 버전 리메이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중 펑크록밴드 '더 사운드(the Sound)'가 제작한 영어 록 버전은 지난달 먼저 발매됐다. 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인 '2023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K-POP 공연인 '잼버리 위드 인천' 등에서 선보였으며, 현재 국내외 음원 플랫폼에서 유통되고 있다.
또 오는 14일 열리는 '인천 하버 페스타 2023, 제59회 시민의 날 기념식' 사전공연에서는 '임채희x인천콘서트챔버'의 연안부두 영어 재즈 버전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곡을 비롯해 중국어·일본어 버전이 담긴 음반은 12월 정식 발매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로 해외 관광객 방문, 해외 교류 행사 등이 활성화하면서 글로벌 도시 인천 브랜드 홍보가 필요하다"며 "연안부두 글로벌 버전 음반 발매가 인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은 물론 재외동포들에게 음악으로 인천을 알리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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