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식자재 공동구매' 무용지물…음식값 최근 5년간 20% '쑥' [2023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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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돈가스 등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먹거리 가격이 2019년 대비 20%가량 인상된 상황에서 한국도로공사가 음식값을 낮추기 위해 추진한 '휴게소 식자재 공동구매'가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홍철 의원은 "한국도로공사의 휴게소 식자재 공동구매는 탁상행정으로 당초 기대했던 음식값 인하도 불가능하고, 기존에 납품하던 영세 업체들만 쫓아내고 있다"며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들의 지갑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 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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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돈가스 등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먹거리 가격이 2019년 대비 20%가량 인상된 상황에서 한국도로공사가 음식값을 낮추기 위해 추진한 '휴게소 식자재 공동구매'가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음식 평균판매가격'에 따르면, 올 7월 기준으로 2019년 7월 대비 핫도그 가격은 21.6%, 돈가스는 20.3%, 떡꼬치 19.4% 등 약 20% 인상됐다.
도로공사는 지난 4월 유통비용을 절감해 음식값을 낮추겠다며 운영업체를 대상으로 '휴게소 식자재 공동구매'를 추진했다. 그러나 결과보고서에서 공동구매를 통한 절감액으로 직접적인 음식값 인하는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지난 10일 국토교통부가 낸 휴게소 밦값 인하 관련 설명자료에서 한국도로공사가 식자재 공동구매를 통해 휴게소 가격 안정화를 유도하고 있다는 것과 대조적이다.
민홍철 의원은 "한국도로공사의 휴게소 식자재 공동구매는 탁상행정으로 당초 기대했던 음식값 인하도 불가능하고, 기존에 납품하던 영세 업체들만 쫓아내고 있다"며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들의 지갑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 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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