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200탈삼진' 페디, 9월 월간 MVP 선정…개인 첫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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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우완 선발투수 에릭 페디가 개인 첫 월간 MVP 수상에 성공했다.
9월 호투를 바탕으로 페디는 지난 10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20승-200탈삼진'을 달성했다.
지난해 안우진(키움)이 224탈삼진을 수확한 데 이어 페디도 포효했다.
페디는 총 29경기 174⅔이닝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6, 탈삼진 204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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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NC 다이노스 우완 선발투수 에릭 페디가 개인 첫 월간 MVP 수상에 성공했다.
페디는 기자단 투표 총 31표 중 15표(48.4%), 팬 투표 40만9495표 중 16만6054표(40.6%)로 총점 44.47점을 획득했다. 기자단과 팬들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받으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9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페디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지급된다.
9월 한 달간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찬란한 기록 신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등판한 4경기에서 3승을 챙기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27⅓이닝 동안 단 2자책점만을 내주며 평균자책점 0.66으로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닝당 평균 1.5개에 육박하는 총 40개의 삼진을 잡아내 압도적인 1위에 등극했다.
9월 호투를 바탕으로 페디는 지난 10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20승-200탈삼진'을 달성했다. 20승-204탈삼진을 빚었다. KBO리그 역대 5번째 대기록이다. 1983년 장명부(30승-220탈삼진·삼미), 1984년 최동원(27승-223탈삼진·롯데), 1985년 김시진(25승-201탈삼진·삼성), 1986년 선동열(24승-214탈삼진·해태)에 이어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선동열 이후 37년 만이며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다.
KBO리그 역대 투수 중 선발 20승 이상을 기록한 사례로는 22번째다. 2020년 알칸타라(두산)가 20승2패를 선보였다. 페디가 3년 만에 20승 고지를 밟았다.
NC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도 경신했다. 앞서 2015시즌 해커와 2020시즌 루친스키가 각각 19승5패를 기록했다.
한 시즌 200탈삼진 역시 KBO리그 역대 16번째다. 지난해 안우진(키움)이 224탈삼진을 수확한 데 이어 페디도 포효했다.
페디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어 행복하다. 20승은 혼자서 이룰 수 있었던 게 아니다"며 "수비, 불펜 등 모든 팀원들 덕분에 이뤄냈다고 생각한다. 가족들을 포함해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휴식기 동안 잘 쉬고 난 뒤 좋은 경기를 한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 기록도 낼 수 있어 행복하다"며 "순위권에 있는 팀들이 NC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더욱 위기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페디는 총 29경기 174⅔이닝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6, 탈삼진 204개를 만들었다. 지난 11일까지 시즌 승리,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달렸다. 투수 3관왕이 유력한 상황이다. 페디가 올 시즌 투수 3관왕을 기록한다면 역대 7번째가 된다. 과거 선동열(1986, 1989, 1990, 1991), 류현진(2006), 윤석민(2011) 등 단 3명밖에 이루지 못한 위업을 달성할 예정이다.
시즌 종료 후 열리는 KBO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무대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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