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수 광주 서구의원, 풍암호수 수질개선 '방사상집수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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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수 광주광역시 서구의원은 풍암호수 수질 개선 방안으로 '방사상집수정 설치'를 제안했다.
그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풍암호수 원형 보존 약속 파기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풍암호수 수질 개선에 대한 최적 방안으로 영산강 취수장 인근에 '방사상집수정 설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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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수 광주광역시 서구의원은 풍암호수 수질 개선 방안으로 '방사상집수정 설치'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315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5분 자유 발언을 실시했다.
그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풍암호수 원형 보존 약속 파기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풍암호수 수질 개선에 대한 최적 방안으로 영산강 취수장 인근에 '방사상집수정 설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방사상집수정은 강물이 바닥으로 자연 침투돼 지하수가 풍부하게 모이는 하상 대수층을 관통하는 원통형 우물통(맨홀박스)을 설치하고 측면 대수층 내로 수평천공해 다공집수관을 방사상으로 매설한 집수시설이다.
현재 풍암호수는 서창천고향의강 조성 사업과 연계한 영산강물 끌어오기 사업으로 2020년부터 하루 7500t의 유입수가 들어오는 취수장과 관로가 연결돼 있다.
이를 활용하면 시설비와 유지비를 따로 들이지 않아도 되니 예산이 크게 절감될 벽진동취수장 인근 영산강 하상이 최적지로 꼽힌다.
또 방사상집수정은 약품처리나 기계시설이 필요 없어 친환경적이고 강물이 고갈되지 않는 한 반영구적인 것으로 알려졌고 지상에 노출되는 시설물은 5m짜리 집수관 뚜껑뿐이라 하상의 미관도 별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에 김 의원은 "광주시와 중앙공원사업자가 방사상집수정 방식보다 더 나은 대안을 내놓지 못한다면 모든 전문가가 반대하는 풍암호수 매립 방식을 포기하고 광주시민들께 했던 원형 보존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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