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여파… 내년 서울 공립 임용 경쟁률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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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서울 공립(국립·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올해 대비 '반토막' 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158명 선발에 643명이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42명을 선발해 1566명이 몰려 37.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지난해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은 올해 10명 선발에 682명이 지원, 68.2대 1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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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서울 공립(국립·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올해 대비 ‘반토막’ 났다. 저출생 추세에서 내년 서울의 공립유치원은 교사를 선발하지 않는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158명 선발에 643명이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평균 경쟁률은 4.07대 1로 나타났다. 올해 선발 경쟁률은 8.67대 1이었다. 경쟁률이 1년 사이 절반 밑으로 줄어든 셈이다.
경쟁률 급감의 원인으로 내년 유치원 교사 미선발이 꼽힌다. 42명을 선발해 1566명이 몰려 37.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지난해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은 올해 10명 선발에 682명이 지원, 68.2대 1로 줄었다. 올해의 경우 선발하지 않아 지원자도, 경쟁률도 ‘0’이 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유치원 학생 수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8만8987명에서 6만6524명으로 줄었다.
2024년도 각급학교 임용 경쟁률은 초등학교 4.35대 1, 특수학교(유치원) 4.5대 1, 특수학교(초등) 3.37대 1로 나타났다.
국립학교는 한국우진학교에서 특수학교(초등) 분야 2명 선발을 위탁했다. 여기에 11명이 지원해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립학교는 22명 선발에 211명이 몰려 9.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차 시험 예정일은 다음 달 11일이다. 시험 장소는 다음 달 3일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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