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가구 이상 브랜드 대단지 강세... '제일풍경채 검단 4차' 관심 증폭

- 규모 클수록 주거환경 우수해 관심 꾸준...
- 제일건설㈜, 1,048가구 규모 '제일풍경채 검단 4차' 선보여

[제일풍경채 검단 4차 스케치 조감도]

분양시장의 양극화 속에서 1,000가구 이상의 브랜드 대단지의 인기가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신중해진 수요자들이 상품 설계와 주거 쾌적성, 환금성 등에서 우위를 점하는 브랜드 대단지에 관심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올해 분양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으로 공급된 브랜드 대단지는 치열한 청약 경쟁과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래미안 라그란데(3,069가구)', '휘경자이 디센시아(1,806가구)',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가구)' 등 1,000가구 이상의 브랜드 대단지가 두 자릿수 경쟁률로 완판에 성공했다.

수도권 역시 평택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1,152가구)', 의왕 '인덕원 퍼스비엘(2,180가구)', 인천 검단신도시의 '검단 금강펜테리움3차 센트럴파크(1,049가구)' 등이 단기간 완판을 알리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방에서의 인기도 못지않다. 대전에서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1,974가구)'가 올해 최다 청약 접수인 4.8만여 명의 청약이 이뤄지면서 완판됐고, 부산에서는 '대연 디아이엘(4,488가구)'이 1.8만여 명의 청약 속에서 전 가구가 완판됐다.

이뿐만 아니다. 1,000가구 이상의 브랜드 대단지는 매매시장에서도 프리미엄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 시세를 이끄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3,042가구 규모의 ‘운정신도시 아이파크’가 전용 84㎡ 기준 7억원 중후반대에 거래되며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근의 소규모 아파트 동일 타입이 4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3억원가량이 높은 가격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가구 수가 많은 만큼 인프라나 환금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며 "꾸준한 수요층의 유입으로 상승장에서는 상승 폭이 크고, 하락장에서는 가격 방어가 유리하다는 장점도 갖춰 실거주 및 투자 수요 모두에게 관심이 높아, 남은 연내 분양시장에도 이들 단지에는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제일건설㈜(이하 제일건설)이 10월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는 '제일풍경채 검단 4차'의 공급을 알려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이 단지는 앞서 검단신도시에서 1~2차의 공급과 3차의 사전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일풍경채의 후속 단지로 약 5,000여 가구의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더욱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검단신도시 AA22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110㎡, 총 1,048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평면과 최근 각광받고 있는 대형 평면까지 고루 갖춘 평면구성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검단신도시에서도 우수한 입지 여건이 시선을 끈다. 특히 대규모 근린공원으로 조성되는 검단 8호, 12호 공원에 둘러싸여 있고, 바로 옆에는 어린이공원도 계획돼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교육환경도 강점으로 단지 바로 앞에는 목향초, 불로중학교가 자리하고, 유치원과 고등학교(계획)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2025년 예정) 신설역(102역)이 가까워 뛰어난 교통 편의성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연장 노선 추진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로, 향후 사업 진행 시 5호선 불로역(추진중) 최대수혜지로 손꼽힐 전망이다.

또한 제일건설은 검단을 대표하는 제일풍경채 브랜드의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곳곳에 적용할 예정으로,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평면 구성을 선보이고, 대형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사우나 등이 구성되는 2천평 규모의 대규모 특화 커뮤니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제일풍경채 검단 4차 분양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췄고,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며 "전용면적 85㎡ 미만 60%, 전용면적 85㎡ 이상 100% 추첨제가 적용되는 가운데, 대단지인 만큼 상대적으로 추첨제 물량이 많아 당첨 기회도 높아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게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제일풍경채 검단 4차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완정로 일대에 마련되며, 10월 중 오픈 예정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