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보수적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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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분기 대비 14.8% 감소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인 6260억원을 6.6% 밑돈 수준이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분기에 이어 일회성 비용에 따라 회사별 온도차는 확대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은 투자자산 손실 인식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22.0%, 17.5%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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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선 악화되는 영업환경을 감안할 시 단기적으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12일 현대차증권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의 3분기 합산 지배주주순이익을 585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4.8% 감소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인 6260억원을 6.6% 밑돈 수준이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분기에 이어 일회성 비용에 따라 회사별 온도차는 확대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은 투자자산 손실 인식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22.0%, 17.5%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연구원은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9.4% 늘어나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이익은 양호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분기 대비 리파이낸싱(차환용 채권 발행) 수요 감소 등에 따라 IB(투자은행) 관련 수수료 수익 둔화 영향으로 전체 수수료 손익은 5.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운용·기타손익 부문은 채권 및 비시장성 자산 평가손실 기저 영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달 비용 확대에 따라 이자손익은 전분기 대비 7.7% 감소할 전망이다. 여기에 일회성 비용을 고려하면 증권사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게 현대차증권 측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고금리 환경 지속 등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비롯해 국내외 투자 자산 건전성 문제가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다소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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