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韓 반도체 '사자'…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정호진 2023. 10. 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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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관측되는 가운데 12일 주가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1% 상승한 6만 9,3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0% 오른 12만 2,300 원에 거래되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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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 1위 SK하이닉스…2천억원 이상 순매수
외국인, 삼성전자도 4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

[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관측되는 가운데 12일 주가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1% 상승한 6만 9,3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해온 외국인은 지난 11일 삼성전자 주식 43만 8,079주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0% 오른 12만 2,300 원에 거래되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로, 2,064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최근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에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매수세도 관측되고 있다고 분석도 나온다.

실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지난 9월 27일 3,310.15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 3,537.82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리포트를 통해 "감산 효과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며 업황과 실적 우상향 트렌드에 대한 신뢰감이 단단하게 재형성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9만 1천 원으로 올려잡기도 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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